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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7 오전 1:00:31 입력 뉴스 > 기자수첩

자동차정비, 손해보험 사정[査定] 왜 이럴까?
박활기자의 컨슈머 리포트



주먹구구식인 자동차정비와 손해보험사의 사정[査定]으로 자동차운전자만 봉이되는 車정비와 손보업계에 객관적 기준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포항에 사는 A씨는 지난달 말 전라북도 무주에서 자동차가 전복된 후에도 시동이 걸려 고속도로와 지방도 500여리를 운전해 포항까지 온 다음 지역 정비업체에 의뢰했다.

▲ 앞뒤 휀다(타이어 윗부분 철판)는 많이 찌그러진 반면

도어는 백미러아래,뒷문손잡이 부분만 약간 찌그러진데 대해 "판금을 할 수 없다?"

손해보험사 측도 '기술자 말들어라?'

▲ 사고차의 뒷부분,

수리하는데 당초 일주일이 걸린다고 했지만 10여일만에 출고한 자동차는 교체해야 할 곳은 정비가액을 낮춘다는 미명하에 판금과 도색을 한 반면 약간만 판금하면 될 문짝은 20여만원을 들여 형편없는 중고품으로 교체를 해버리고 청구서에는 판금,도색한 것으로 표기했다.

 

이에 왜 그랬는가를 문의하니 "까다로운 소유자"라는 등으로 화를 내고 얼렁뚱땅하는데다 손해보험사마저 업체가 차주에게 제시하는 것과 다른 정비숫가 청구서를 제시하는 것이었다.

 

정비업체는 출고당시 179만여원에 면책금 45만여원을 차감(借減)한 금액을 보험사에 청구했지만 차량 출고 후 수일이 지나 손해보험사에서 받아본 청구서에는 179만원에 면책금 20%를 더한 220여만원을 청구한 것으로 자료를 제시했다.

▲ 정비업체는 차주에게 149만여원 청구한다고 했지만 보험사는 173만여원을 지급

그 차액은? 

정부(금융감독원)관계자는 전체를 청구한 후 20%를 보험가입자가 내 도록 한 것이 원칙인데 정비와 손보업계의 꼼수에 확정된 견적이 아닌 눈대중 견적으로 견적액 부풀려 협박.

 

이에 26일 오후 보험사직원과 정비업체 관계자가 함께 대면한 자리에서 문짝을 왜 20여만원을 들여가며 교체했으며 청구서가 왜 차이나는 지를 질문하니 "문짝교체는 백미러로 눌려 판금을 할 수 없어서", "청구서 문제는 손해보험사에 물어보라"는 식으로 은근쓸쩍 지나갔다.

 

그러면서 보험사측 관계자는 "30여년이나 자동차정비를 한 사람인데 기술자가 제 문짝을 이용할 수 없다면 그럴게 아니겠냐?"며 업체측의 말을 거들었다.

 

이와같은 정비와 자동차보험 손해사정에서 전문가가 아닌 이상 백이면 99%가 주먹구구식 정비와 손해사정이 이루어짐에 따라 1700여만대가 등록된 한국의 자동차운전자만 봉이 되고 있어 이 분야에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며 체계적인 손질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자차보험가입자의 자기손해를 입은 부분에서 20%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손해보험법이 제.개정되면서 손해보험사와 정비업계에서 벌어지는 눈뜨고 코 베가는 상황인 것에 불난데 기름을 끼얹은 정책으로 변질되고 있다.

 

한편 이 정비업체는 사고경험이 거의없는 황망한 상태의 운전자에게 차년도 보험료율 인상과 자손부분을 언급하며 당초 수리견적을 340여만원이라고 심리적압박마저 주며 얼렁뚱땅 정비한 사이에 손해보험사만 재미를 보는 세계5위 자동차생산국의  어두운면을 비추고 있다.
▲ 사고가 났지만 문짝의 내부는 사고의 흔적이 없지만.....이를 "고물상에 줘버렸다"?

▲ 그러면서 중고문짝을 20여만원씩 들여 구입했다며 교체한 내부모양

 

             

▲ 덕유산 무주리조트 출입구근처에서 발생한 사고현장.

전날에 내린 눈은 없지만 약간 언 상태의 아스팔트, 30km이내속도에 내리막길 도로의 횡단면 기울기(울매)로 뒷부분이 180도 돌며 전복, 미끄럼방지시설과 주의표시가 없는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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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활 기자(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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