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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30 오전 4:36:59 입력 뉴스 > 기자수첩

자동차손해보험 사정(査定)
투명성과 객관성이 너무 부족해!
박활기자의 컨슈머리포트



약간의 판금과 도색만으로도 해결될 차량의 문짝 정비를 18만원씩이나 들였다는 썩어빠진 중고문짝을 구입해 바꿔친 것에 차주(車主)는 이의를 달았지만 보험료를 사정(査定)해야 할 손해보험사는 정비업자의 말도 안되는 해명에 부화뇌동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함께 소수의 사고를 당한 사람을 위해 다수의 주머니에서 나온 재원을 운용하는 손해보험사의 불명확하고 엉터리 업무절차와 사정으로 손해율 증가와 보험재정의 고갈, 부도덕한 보험사고 양성으로 서민의 생활은 날이 갈수록 찌들리고 있다.
▲ 정비하기 전 찌그러기전 앞뒤휀다 대비 두문짝의 사고흔적은?

 

배운 것이라고는 지개지고 나무하며 풀을 벤 망태메고 소 먹이주는 것외에 일기같은 글을 쪼메 쓰는 것 밖에 없는 경북의 A씨가 3000원짜리 시래기죽이라도 한그릇 먹고 살기위한 글소제를 찾던 지난달 말 200km의 여행길 산에서 30km도 안되는 속도에도 내리막 길에다 배수(排水)를 용이하게 하기위해 도로의 횡단면에 기울기가 만들어진 산길에 전복되는 바람에 30만원의 생돈(현금)과 180여만원에 달하는 정비를 해야 할 자동차사고가 발생했다.

 

일주일만에 할 수 있다는 당초 업자의 말은 어디가고 없고 열흘만에 정비를 끝낸 차는 내부가 멀쩡했던 원래의 문짝은 썩은 것으로 바뀐반면 새부품으로 교체해야할 것 같은 앞뒤 휀다는 언제그랬냐는 듯이 말끔하게 판금과 도색이 됐다.

 

이에 정비업자에게 말을 했지만 얼렁뚱땅하며 넘겨치고 화를 내는 바람에 손해보험사에 도어내부가 말짱한 내문짝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했지만 온라인보험사가 외부조달(Outsourcing)B보험사손해사정 직원은 영업과 정비로 눈코뜰새없이 바쁜 업체의 대표를 오라가라하며 직접 해명을 하게했다.

 

A씨는 사고차량을 정비업체에 맡기기전 340여만원의 예상견적을 받았으며 본견적은 정비시작 이전에 손보사와 차주에게 제시한 후 정비에 들어간다고 업자는 밝혔다.

하지만 차량입고 후 4일째 오후인데도 본견적을 제시하지 않아 손보사에 이의를 제기한 후에서야 업체측은 까다롭게 하려면 차를 가져가라”, 왜 손해보험사에 전화하느냐라며 짜증을 내는 것이었다.

 

이것이 B손보측의 빌미로 작용하며 차량정비의 원가부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인 공임(인건비)이 책정되는 정비업자에게 오라가라하며 차주와 정비업자 양측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국토해양부의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134(자동차정비업자의 사후관리등)에 따르면 자동차 사고로 정비가 필요해 정비를 의뢰하는 경우 점검,정비견적서와 점검,정비내역서를 교부하고 사후관리를 고지해야 한다고 하지만 정비업자는 물론 이를 더더욱 관리하고 점검해야할 손해보험사는 이를 한번도 하지않음은 물론 조장하는 듯한 태도다 보니 정비업자와 손보사의 사이에 있는 운전자만 봉이되고 있다.
▲ 정비업자와 손보사가 제시한 청구내역 비교

 

특히 차주가 정비를 끝내고 업체에서 받은 수리비가 180여만원 중 20%를 차감한 150여만원이었던 반면 차주가 손보사측에서 받은 청구서에는 180여만원의 20%를 더한 220여만원에 그것도 20%를 더한 부분은 세부내역이 없음은 물론 청구서가 아닌 손으로 대충 기록한 금액을 제시한 것이다.

 

이러다보니 당초 정비업자는 정비한 차량부분에 대해 1년간 무상보증수리가 가능하다는 말을 했지만 세부내역이 없음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근거마저도 없는 분란의 소지를 만드는 등으로 손해보험업계의 대대적인 업무혁신과 정비업계와의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며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180여만원의 차량수리비에서 315000원의 재료대 중 운전석앞뒤 중고도어를 구입하는데 18만원이 소요된 거래명세표까지 제시한 정비업자는 돈한푼 안들이고 원래 내문짝으로 판금과 도색을 왜 못했냐는 질문에 손해보험사측에서 먼저 나서서 “30여년 정비한 기술자가 판금도색을 못해 고물상에 공짜로 줘버렸다면 사실 아니겠냐는 역성을 드는 등의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 사고가 났던 원래의 문짝내부

▲ 중고품으로 판금도색후 바꿔친 문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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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활 기자(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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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업체도 먹고살아야하며 손보사도 뜯어먹어야 할거아뇨 201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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