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래상담자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포항시청소년재단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5일 포항여자고등학교 정문에서 또래상담자와 교사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재학생 42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또래상담자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으로 학교 내 또래상담자 활동을 알리고, 친구 이야기 듣기, 친구에게 안부 묻기 등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거운 학교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또래상담은 또래친구를 상담자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 내에서 활동 중인 또래상담자는 청소년 폭력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개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포항지역 60개 학교를 대상으로 또래상담 연합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각 학교별로 또래상담자 활동을 위한 캠페인, 이동상담실, 교구재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른 아침 등굣길에서 펼쳐진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에 참가한 또래상담자 학생은 “아침이라 추웠지만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준비한 손 소독제, 홍보물, 리플릿 등을 나눠주다 보니 내가 따뜻한 온기를 나눠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학교 내 폭력을 추방하기 위한 캠페인 활동들은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폭력을 멀리하고자 다짐하게 돕는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많은 학교에게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과 이동상담실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상담전화1388운영, 청소년부모 교육,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인터넷과의존 예방,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원, 학교밖청소년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240-914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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